귓가에서 괴롭히는 모기와 열대야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요즘, 밖에 나가려고 하니 늦은 시간에 특별히 할 것도 없고 갈 곳도 없어 집에서 TV만 보고 있진 않으신가요?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잠자리에서 벗어나 울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울산 야경 보러 가볼 만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야경 명소 ①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교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십리대밭교가 밤에는 야경 사진의 명당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루 동안 태화강을 비추었던 해가 지고 나면 햇빛 대신 십리대밭교에 형형색색의 불빛이 켜져 주변을 밝게 비춥니다.

해가 지고 더위가 가실 때쯤 태화강의 물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금방 만날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의 십리대밭교는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비대칭 아치형으로, 다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함과 함께 울산의 특징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야경 명소예요.

 

십리대밭교를 지나면서 태화강 일대의 숲과 강을 비추는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야경도 만나볼 수 있으니 십리대밭교와 함께 태화강공원을 거닐어보세요.

 

#십리대밭교
· 위치 : 울산시 중구 태화동 636 십리대숲 일원

 


야경 명소 ② 울산대교


 


앞서 소개해드린 십리대밭교가 있는 태화강의 끝은 울산만과 이어져 울산 앞바다가 시작되는데요. 울산바다는 더 화려하고 웅장한 야경이 펼쳐진답니다. 밤바다를 찬란하게 비추는 울산항과 조선소, 화학단지 등의 불빛들도 아름답지만 그중에서 단연 눈에 돋보이는 것은 울산시의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 길이의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대교, 울산대교입니다.

 

높은 곳에서 울산대교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화정산 정상에 위치한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울산대교와 산업단지가 비추는 울산의 밤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쉽게 잠들지 않는 여름밤, 화정산 전망대에 오르면서 울산대교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시는 건 어떤가요?


#울산대교 전망대
· 위치 : 울산시 동구 봉수로 155-1 울산대교 전망대
· 관람시간 : 09:00~21:00, 무료 (매월 2, 4번째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관)
· 문의 : 전망대 052)209-3345 / 야간 052)209-3222

 

 

 


야경 명소 ③ 슬도


 


‘거문고 소리가 들리는 섬’이라는 뜻의 슬도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와 비슷한 한자를 따와 슬도라고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는 재미있는 유래의 섬입니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오래된 등대가 지키고 있는 슬도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해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많이 사용된답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슬도의 산책로를 거닐면서 방파제와 거문고를 닮은 파도 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밤바다의 시원한 여유를 즐겨보세요.

 

#슬도등대

· 위치 : 울산시 동구 방어동 949
· 문의 : 052)209-3362

 

 

 

여름밤을 좀 더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울산 야경 보러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잠 못 이루는 더운 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울산의 숨은 야경 명소를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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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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