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목)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00명이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이날 울산의 저출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모였는데요.  <시시콜콜 100인 토크> 현장에 참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시시콜콜 100인 토크>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울산광역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라는 구호하에 100인의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저출산 대응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존에 전문가들이 모여서 일방향적인 정책을 쏟아내는 것에서 벗어나 국민이 어려움을 공유하고 국민이 정책을 제안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1점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두 자녀 낳기가 아니라 한 자녀 낳기를 걱정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런 인구 절벽 현상에 맞물려 양육비와 교육비가 부담되고 독박육아, 일생활 균형의 저하도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어 노인부양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 예상됩니다. 이를 막기 위한 현금성 출산대책에도 한계가 와 이제는 새로운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울산의 출생률은 2015년 1만 1,732명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져 2018년에는 8,285명의 아이만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총인구수도 2019년 119만 9천 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2047년에는 100만 명 밑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울산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 부모의 일생활균형, 돌봄서비스 정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떨어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9명 정도로 구성된 각 분임마다 퍼실리테이터와 기록을 도와주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원활한 토론을 도왔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된 각 분임에서는 울산의 저출산을 해결하려는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청년들의 실업과 주택난에 따른 만혼 풍조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것은 육아의 어려움이었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를 돕기 위해서 마을 단위의 공동육아공동체 조성, 소상공인의 탄력근무제를 위해 청년인턴인력풀조성 등 참신한 대책들이 이번 토론을 통해서 도출되었습니다.

 

 

울산시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해 시민들이 쏟아낸 대책들을 검토하고 현실적용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의도 이어졌습니다.

 

 

장장 세 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100인의 울산 저출산 대응 시시콜콜 토크, 아이와 관련된 시시콜콜한 대화로 시작된 이번 토크의 결론은 결코 시시콜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분야의 경험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공유하고 직접적으로 시 정책으로 연결될 실마리를 찾는 건설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울산광역시, 공무원 및 관련기관 관계자, 전문가들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빌어봅니다.

 

 

 

 

Posted by 한성규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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